'런닝맨' 베트남·인니 이어 필리핀 제작..新한류 기폭제될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13 18: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제작된다.

SBS는 필리핀 대표 지상파 채널 GMA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지난 11일 GMA 네트워크 센터에서 '런닝맨'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MA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지상파 채널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펠리페 고손(Felipe L Gozon) GMA그룹 회장, 질베르토 두아빗(Gilberto R. Duavit, Jr.) 사장, 펠리페 얄롱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SBS에서는 글로벌콘텐츠biz팀 김용재 부국장과 김수환 차장이 참석했다.

펠리페 고손 GMA그룹 회장은 "우리는 '런닝맨'이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필리핀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재 SBS 글로벌콘텐츠biz팀 부국장은 "이번 필리핀판 '런닝맨'은 베트남에 이어 한류 정점에 있는 필리핀 지역에 다시 한 번 SBS 공동제작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올해 베트남(시즌2),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 방송됨으로써 '런닝맨'은 명실상부한 글로벌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런닝맨' 공동제작 계약 체결을 성사시키며 '런닝맨'이 '신(新) 한류'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