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에 실제 선수가? 명품 조연군단 '드림즈'①

[★리포트]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14 10:00 / 조회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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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토브리그'가 실제 선수를 방불케 하는 명품 조연들의 활약으로 인기를 견인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16일 종영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가상의 야구구단 '드림즈'에 입덕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다.

'스토브리그'는 본격 야구드라마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장르를 개척했다. 팬들조차 외면한 국내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새롭게 구성원을 꾸리고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기존 스포츠영화나 드라마의 작법이라면 경기 중에 찾아오는 팀의 위기와 화합으로 인한 극복, 혹은 기-승-전-러브스토리였을 텐데 '스토브리그'는 구단을 꾸리는 과정으로 경기 이면의 이야기를 다루며 새롭게 초점을 맞췄다.

'스토브리그'는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조명하면서 구단 간의 다각적인 트레이드를 보여줬다. 이에 '드림즈'의 구성원이 주목 받은 것은 물론, 그에 맞는 역할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한 배우들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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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림즈의 선봉엔 노장 투수 장진우(홍기준 분)가 있었다. 드림즈를 딱 한 해 준우승 시킨 장진우는 이후 만년 최하위권의 팀이 된 드림즈에서 팔꿈치 부상까지 당해 방출 위기에 놓였다. 기존 연봉의 절반밖에 제시받지 못하고 은퇴를 결심하고 곱창가게를 차리기로 하는 극현실을 보여줬다.

유민호(채종협 분)는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였지만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최저 연봉을 받게 됐고, 할머니에게 통화하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줬다. 임동규(조한선 분)는 자신만의 왕국 드림즈를 군림하다가 백승수 단장에 의해 한 순간에 팀에서 방출된 인물. 모두를 위협한 폭군이었지만 최후에 드림즈 단원들과 뜨거운 재회를 하며 개과천선을 했다.

임동규와 반대 지점에서 대립한 드림즈의 정신적 지주 강두기(하도권 분)는 결국 바이킹스에 트레이드 되고 마는 현실을 보여줬다. 서영주(차엽 분)의 불도저 방식의 연봉협상, 길창주(이용우 분)의 병역 비리 사연 등도 드림즈의 끈끈한 동료애를 만들었다.

드림즈 구단원들의 사연이 실제 겪고 있는 선수들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 더욱 극적인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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