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도상우 "첫 사극 연기, 100점 만점에 70점"(인터뷰①)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이재화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13 13:19 / 조회 :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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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도상우(33)가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 이하 '간택')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첫 사극 출연임에도 이질감 없는 안정적인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12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도상우는 "첫 사극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준비하다 보니까 사극만의 매력이 있더라"며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니까 재미가 있었고, 비록 준비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니까 사극 자체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간택'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6.3%(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를 보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애정을 가지고 작품에 임한 만큼 현장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이 많이 그리워질 작품이 됐어요. 그만큼 현장 분위기가 좋았고, 덕분에 저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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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사진=이동훈 기자


도상우는 극 중 길거리를 전전하던 보부상에서 하루아침에 서열 1위 대군이 된 '이재화'로 열연했다. 이재화는 극 초반 순박하고 자유로운 꽃도령의 모습이었지만, 종반을 향해가면서 점차 숨겨왔던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어수룩한 촌도령에서 왕위 찬탈을 꿈꾸는 야심가까지 진폭이 큰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한 그는 "본인 연기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100점 만점에 70점을 부여하며 "내 나름대로 많이 줬다"고 말했다.

"처음엔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겁이 났어요. '과연 내가 사극 말투를 잘 할 수 있을까', '이게 정답일까'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했죠. 물론 만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이는 말투부터 하나하나 세심하게 연구하고 분석해 이뤄낸 결과였다. 그는 "평상시에 써보지 못한 말투다 보니까 많이 녹음하고 체크하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내가 내 목소리를 녹음기로 들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잡아나갔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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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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