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수심 불타오르나, 포체티노 "EPL서 일하고 싶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2.13 07:44 / 조회 : 2568
  • 글자크기조절
image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전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의 팟캐스트 더 핑크를 통해 "솔직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고 싶다.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당분간 기다려 볼 것이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것이다. 다만 나는 준비가 돼 있고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도전은 훌륭할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꽤 많은 업적을 쌓았다. 특히 지난 해 팀 주포 해리 케인(27)의 부상 속에서도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다. 토트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덕분에 꾸준히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5일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에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팀 지휘봉을 잡는다면 전 소속팀 토트넘과 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복수심도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