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 증상은? 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집단감염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3 07:35 / 조회 :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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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RSV 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평택시 보건소 측은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되었으며 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어제(12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전했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RSV는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의 증상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며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영유아는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되기 쉽다.

보건소 측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가 RSV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울산 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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