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생활고 고백 "수입 없어..학교 급식 배송 알바"[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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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로 활동했던 일라이가 결혼 후 생활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일라이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후) 일이 없어졌다"며 "유부남 이미지로 프로그램에 나가면 (유키스에) 많이 피해가 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간간이 했지만, 가급적 자제해왔다는 것. 그는 "작년 1월 초쯤이 제일 힘들었다"며 "일이 없었다. 콘서트도 있을 때만 하는 건데 해외 (회사)랑 정산을 하는 거라 3개월 정도 연습하고, 해외에 나가서 1~2달 정도 있고 3개월 뒤에 정산을 받게 되면 거의 6개월을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생계 유지를 위해 학교 급식 재료를 배송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요일 새벽 1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논산 쪽으로 학교 급식 재료를 배송했다"며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다 다녔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그는 "돈을 벌 수 있는 게 없었다. 월세도 밀려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그때가 제일 좋았다. 일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잘만 한다면 인정을 받는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 2017년 6월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레이싱 모델 아내 지연수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2016년 아들 민수 군을 얻은 이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해 알콩달콩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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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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