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거짓으로 내게 준 상처", K리그 복귀 무산 뒤 경고성 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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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뉴시스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기성용(31)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축구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로 "거짓으로 내게 상처를 준다면, 나도 진실로 상처를 줄 수 있다. 나를 가지고 놀지 말아라. 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당신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특정 대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용으로 봤을 때는 경고성 글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친정팀 FC서울과 지난 해 우승 팀 전북 현대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일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기성용의 소속사에 따르면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접고 해외 구단과 협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기성용은 K리그 복귀 무산에 대해 상당히 상심하고 있으며, 이를 기대하고 계시던 국내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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