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사진=이동훈 기자 |
배우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11일 측근을 통해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고생 많으셨다"며 "'기생충'이라는 최고의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은은 이어 "저희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관객 분들이 있었기에 오랜 여정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좋은 영화를 알아봐주신 모든 관객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이날 개최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등극했다. 비영어권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기생충'에서 가사 도우미 문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정은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기쁨을 나눴으며, 이튿날 다른 스케줄로 인해 먼저 귀국했다.
한편 이정은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 (2019 AAA in vietnam)에서 AAA 포커스, AAA 초이스, AAA 신스틸러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