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수지, 가정사 고백.."빚쟁이 두려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11 09:42 / 조회 :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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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개그우먼 이수지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11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이수지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수지는 지난해 연예인 가족들의 '빚투' 논란이 연이어 보도되던 당시 한 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밝혔다. 유년시절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아버지의 거듭된 사업 실패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왔다는 것.

그는 수차례 위기를 겪고 마침내 개그우먼의 꿈을 이뤘을 때도 연이어 터지는 아버지의 부채 사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보이스피싱 연기로 한창 주가를 올릴 당시에도 빚쟁이들이 찾아올까 두려움에 떨었다는 후문이다.

오랜 시간 아버지 채무를 대신 이행해온 이수지는 결혼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했다. 경제적인 여유도 없었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홀로 남게 될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 이수지의 마음을 변화시켰던 것은 바로 남편의 열렬한 사랑이었다. 자신의 허물까지 품어준 남편과의 꿈같은 결혼이었지만 이수지는 결혼식마저 마음 편히 하지 못했다고 했다. 결혼식장에 빚쟁이들이 찾아와 소란을 피우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내내 마음을 졸였던 것. 이수지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55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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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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