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안효섭X이성경, 설렘 지수 또 한칸 상승[★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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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과 이성경이 매회 설레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에게 "걱정된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차은재(이성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서우진이 내부고발을 한 상대인 임현준(박종환 분)이 돌담병원에 찾아와 서우진을 찾았다. 차은재는 아직 출근하지 않은 서우진 대신 임현준과 대화를 나눴다. 과거 내부고발로 인해 일하던 병원에서 쫓겨난 서우진의 사정을 알기에 배려한 것.

임현준은 차은재에게 "전화해 보라"며 끈질기게 서우진을 만나려 했다. 이에 차은재는 윤아름(소주연 분)에게 전화 걸어서 서우진한테 말하는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차은재의 거짓말은 탄로가 났고 임현준은 "내가 우습냐"며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했다. 서우진과 직접 통화를 하겠다는 것.

곤란한 상황에 처한 차은재의 앞에 서우진이 나타났다. 윤아름의 귀띔을 듣고 차은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서우진이 차은재가 걱정돼 달려온 것처럼 차은재도 서은재를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차은재는 "뒷돈 받고 시술 남용하고 대리 수술까지 한 선배 아니냐"고 임현준에 대해 험담하며 "쫄고 그러지 마라. 선배도 선배 나름"이라고 서우진을 향해 자신만의 위로를 건넸다.

서우진은 차은재에게 "니가 왜 이렇게까지 내 일에 열을 내냐"고 물었고 차은재는 자신도 모르게 "니가 걱정되니까"라고 대답했다. 서우진에게 사랑고백을 받은 후 "선을 넘지 마"라고 했던 그녀가 내비친 진심이었다.

스스로 말하고도 깜짝 놀란 차은재는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서우진은 "거기까진 아니고 그냥 또 며칠 밤잠을 설치겠지. 얘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그럼 난 또 기다려야하나 어째야 하냐 혼자 그러면서"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서우진 역시 "이렇게 대답하면 선 넘는 거냐"고 물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서로의 마음을 배려해 진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두 사람의 화법에 설렘이 유발됐다. 이외에도 서우진은 차은재의 "화이팅" 응원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설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한편 방송 말미, 환자의 담관을 실수로 제거해버린 집도의가 차은재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서우진이 의사로서의 도리와 차은재를 향한 마음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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