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日언론 "마에다 이적 미네소타, 월드시리즈 우승 기운 커졌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0 20:33 / 조회 : 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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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마에다 겐타(32)의 미네소타행에 일본 언론도 미국 현지 매체를 인용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에다 겐타를 보강하면서 지역지도 기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같은 날 "다저스와 보스턴, 미네소타 간 3각 트레이드가 불발되면서 다저스는 미네소타와 양 자 간 트레이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이 어깨 상태에 의문을 표하며 거절한 그라테롤(21)과 2020년 신인 드래프트 67번 지명권을 받는 대신 마에다 겐타와 현금을 미네소타에 전하기로 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보다도 더욱 월드시리즈 팀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풀카운트는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14승을 거둔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26)와 15승을 따낸 제이크 오도리지(30), 13승을 기록한 호머 베일리(34), 베테랑 좌완 리치 힐(40)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 2015년 MVP 출신 조시 도날드슨(35)은 지난해 37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 시즌 101승 61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 건 9년 만이었다.

풀카운트는 "미네소타의 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 제패를 향한 기운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1991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현지 언론도 들뜬 분위기"라면서 "마에다 영입으로 유일했던 걱정거리를 해결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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