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도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축하, 어떤 인연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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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가운데)와 영화 기생충 팀.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가 영화 '기생충' 봉준호(51)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등극을 축하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미국 트위터 계정도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매우 축하한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는 작은 인연이 있다. 봉 감독은 지난해 미국의 한 사이트에서 진행한 팬들과 인터뷰에서 '생애 마지막 만찬을 하게 된다면, 초대하고 싶은 인물 5명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봉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와 알프레드 히치콕, 지미 페이지, 김연아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던 케빈 더 브라위너(29)를 꼽았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 역시 이런 봉 감독의 인터뷰를 기억하고 축하 인사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16승 3무 6패로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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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봉준호 감독 축하 글.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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