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김명수, 주주총회 승리 위해 최명길 납치[★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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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김명수가 주총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명길을 납치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제이그룹을 두고 경쟁을 하는 차미연(최명길 분)과 구재명(김명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유진(차예련 분)은 가짜 홍유라인 김희정(최나무 분)과 마주쳤다. 한유진은 김희정의 이름을 듣고는 차미연과 오 비서(이주은 분)가 혹시 관계있는 것이 아닐까 의문을 품었다.

차미연은 서은하(지수원 분)와 김희정을 바라보며 '서은하한테도 저 아이한테도 잘된거야'라며 자기 합리화를 했다. 그렇게 서은하와 김희정이 먼저 자리를 옮겼고, 한유진은 "진짜 이름은 김희정이라는데, 어제 엄마가 말한 주주 이름도 김희정이었죠?"라고 물었다. 뭔가 이상했기 때문. 이에 차미연은 "동명이인인가? 흔한 이름이잖아"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했다.

이후 차미연은 구재명을 찾아갔다. 차미연은 "안 그래도 그 아이(도리-송민재 분) 문제로 드릴 말씀이 있어요. 지금 집에서 같이 산다던데 조 여사님이 모르시나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구재명은 "설마 조 여사한테 까겠다는 겁니까?"라며 표정을 굳혔다. 이에 차미연은 "남의 입을 통해서 듣는 것보다 당사자한테 듣는 게 낫죠. 주총에서 혼외자 문제 터지면 여러 가지로 난감할 텐데 경영권 이쯤에서 포기하시죠"라고 협박했다.

이어 차미연은 "큰 타격이 있을 거 같아서 먼저 수습할 기회를 드리는 거예요. 주총에서 터지는 것보다는 집안일은 집 안에서 조용히 해결하시는 게"라며 구재명을 압박했다.

그러자 구재명은 "그렇다고 경영권이 그 쪽한테 간다는 보장이 있습니까?"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차미연은 "회사는 못 지켜도 조 여사님은 지키셔야죠. 어린 아드님도 지키시고"라고 답했다.

그렇게 주총 날이 다가왔고, 차미연은 구재명 수하들에 의해 납치당했다. 주총에 차미연이 참석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주총은 차미연의 자리가 비워지니 채 진행됐고, 구재명 해임안은 부결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때 차미연이 등장을 하며 결과는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홍세라(오채이 분)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도리와 마주쳤다. 홍세라는 도리에게서 뭔가 수상함을 느꼈다. 홍세라는 구해준에 "나한테까지 숨길거야? 솔직히 말 안 하면 어머님한테 말씀드린다"라며 진실을 말해줄 것을 종용했다.

이에 구해준은 급히 홍세라를 붙잡았다. 홍세라는 목소리를 한껏 낮추며 "설마 아버님 아들이야?"라고 물었고, 구해준은 답하지 못했다. 홍세라는 무언의 긍정을 느끼고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구해준은 "나도 미치겠어. 엄마한테 너무 죄송해. 솔직히 말씀드릴 수도 없고"라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자 홍세라는 "그렇다고 오빠까지 아버님 장단에 맞춰주면 어떻게 해"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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