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영화 포스터 전격 공개 '기생충이 아니잖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0 19:15 / 조회 : 1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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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등장한 패러디 포스터.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SNS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이 사전에 공개한 포스터가 화제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 SNS는 '토트넘 스타일'이라면서 과거 유명 영화들의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트넘 구단은 과거 2년 전에도 이와 같은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제 4관왕에 등극한 한국 영화 기생충을 토트넘 구단이 향후에 패러디할 지도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28)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6)와 안젤리나 졸리(45) 주연의 액션 영화 식스티 세컨즈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했다. 패러디 포스터에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안젤리나 졸리의 얼굴이 그려진 곳에 손흥민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영화 식스티 세컨즈는 2000년에 나온 작품으로 원제는 '곤 인 식스티 세컨즈(Gone In Sixty Seconds)'다. 주인공은 60초 안에 모든 자동차를 훔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그만큼 손흥민도 빠르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손흥민의 동료들도 영화 포스터 패러디의 주인공이 됐다. 루카스 모우라(28)는 영화 해피 길 모어, 얀 베르통언(33)은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나왔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스터에서는 세세뇽(20), 아바타에서는 다빈손 산체스(24)가 주인공으로 각각 나왔다. 다만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패러디 포스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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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바타-라이언 일병 구하기-슈퍼맨-해피 길 모어 패러디 포스터.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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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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