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야멸찬 평가?'... "올해 ERA 4점대 찍을 것" [MLB.com]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0 18:22 / 조회 : 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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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토론토 인스타그램
류현진(33·토론토)이 판타지랭킹 1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 성적은 11승, 평균자책점은 4점대인 4.26이었다. 추신수(38·텍사스)는 183위,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480위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2020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판타지 랭킹을 800위까지 공개했다.

인터넷 게임 유저를 위해 제공한 판타지 랭킹은 그동안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졌는데, 눈길을 끄는 건 류현진의 랭킹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랭킹에서는 120위밖에 되지 않았다.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37위였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부상 이력이 있지만 베테랑으로서 투자할 가치가 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올 시즌 11승 및 평균자책점 4.26, 186이닝 동안 165탈삼진을 뽑을 것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6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물론 2019 시즌을 앞두고 매긴 랭킹(전체 188위, 선발 52위)보다는 높은 평가이긴 하지만 야멸찬 평가다. 아무래도 이번 평가는 지난해 성적뿐만 아니라 그 이전 성적도 모두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베테랑' 추신수는 전체 185위, 외야수 중에서는 44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20개 이상 홈런을 쳐낼 수 있으며, 출루율도 좋고 도루 능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의 예상 성적은 564타석에 들어서 23홈런 70타점 92득점 10도루 타율 0.255 OPS(출루율+장타율) 0.787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 김광현은 전체 481위,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14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최지만(29·탬파베이)은 전체 562위였으며 1루수 중에서는 3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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