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주상욱·김보라·이태환·한다감이 꼽은 명장면4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10 14:40 / 조회 :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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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터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이 '터치' 명장면을 직접 선정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제작 MI·스토리네트웍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이에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이 직접 뽑은 ‘터치’ 속 명장면과 명대사가 공개됐다.

◆주상욱, 강렬한 카리스마 차정혁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 잘"

먼저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으로 무심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압도적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주상욱은 "본인이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했던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받기만 했던 메이크업을 직접 배우고 해보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말하는 한편, "사람마다 특징을 살려서 메이크업을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새삼 깨달았다"고.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한수연!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 잘!"을 꼽았는데, 평소 자신의 생각과 가장 비슷해 기억에 남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보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한수연 "남들도 다 힘들어요"

10년 차 아이돌 연습생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며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한수연 역의 김보라는 "차뷰티 숍에서 미라클 걸즈를 만났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 사람들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수연이에게는 큰 아픔이었을 거다. 실제로 마지막에 피규어를 받으면서 참았던 눈물이 터지는데, 감정이입이 너무 잘 돼서 더 기억에 남는다"며 이유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병원에 입원한 차정혁을 향해 외쳤던 "남들도 다 힘들어요"라면서, "그동안 수연이가 힘든 과정 속에서 어떻게 버텨왔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사인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태환, 한수연 바라기 강도진 "울지마. 네가 울면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톱스타 강도진으로 소년미와 남성미를 넘나들며 여심을 저격한 이태환은 "팬미팅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철없고 겁 많은 도진이 오직 수연을 위해 모두 내려놓으면서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장면인 것 같다"고.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는 차뷰티가 문을 닫아 속상해하는 수연에게 "울지마...네가 울면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를 꼽았는데, "수연을 향한 도진의 진심 어린 걱정과 위로를 담은 말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다감 "백지윤 캐릭터, 아픔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 아팠다"

톱 여배우 백지윤으로 분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단짠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한다감은 차정혁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차 안에서 만두를 먹던 장면을 꼽았다. "재벌가 사모님으로 살고 있지만, 소박한 만두를 먹으면서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지윤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많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14일 공개 예정인 "13회에서 지윤이 정혁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이 있는데, 어떤 말일지 기대해 달라"고 여운을 남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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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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