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안소미, 출산 후 딸과 복귀 속내→남편 선물에 눈물[종합]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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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인간극장' 개그맨 안소미가 출산 후의 생활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이겨라 안소미' 편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안소미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소미는 지난 2018년 4월 동갑내기 회사원인 김우혁 씨와 결혼해 그해 딸 로아를 출산했다. 안소미는 출산 후 '개그콘서트'에 세 살배기 딸 로아와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며 "돈을 벌어야 하니까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안소미는 "로아를 맡길 곳이 없어서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다. 다들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해주더라"며 "그렇게 시작해서 다음날도 데려가고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다. 그런데 제작진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니 같이 무대에 올라가는 건 어떻겠냐고 하더라. 그렇게 해서 함께 무대에 올라가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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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안소미는 남편 김우혁 씨에게 깜짝 생일 선물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안소미의 매니저는 "따로 깜짝 파티를 해보려고 했는데 소미가 눈치가 워낙 빠르다"며 생일 파티를 위해 숨어 있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우혁 씨는 "육아 핑계로 일 그만두고 로아를 돌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 한편에 쌓인 게 있었나 보더라"라며 "조금 더 노력하고 여보를 아끼고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 많다. 겁나게 아끼고 사랑한다"고 애틋한 고백을 전했다.

안소미는 생일상과 함께 등장한 매니저와 남편을 두고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닭살 돋은 거 보여?"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안소미는 남편의 고백을 듣고 "이길 거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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