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새 외인' 아르시치 "K리그, 굉장히 경쟁 치열한 리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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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르 아르시치. /사진=서울 이랜드FC 제공
정정용(51)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가 새 외국인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9일 "라자르 아르시치(28·Lazar Arsic)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자르 아르시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FK 오빌리치에서 프로에 데뷔해 세르비아, 헝가리, 그리스 리그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무대인 중국 갑급리그 메이저우 하카에서 뛰었다.

서울 이랜드 구단은 아르시치에 대해 "173cm, 64kg의 다부진 체격으로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우수한 선수"라면서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소속 팀에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중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상황 시에 양질의 패스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르시치는 구단을 통해 "서울 이랜드 FC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팀에 입단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K리그가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고 알고 있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르시치는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으며, 곧바로 3차 전지 훈련지인 제주에 합류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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