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박서준에 호감+입맞춤→'단밤' 매니저 결심[★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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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박서준에게 호감을 갖고 '단밤'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강민구)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장근원(안보현 분)의 도발을 참으며 날선 경고를 했다.


박새로이와 장근원은 성인이 된 후 경찰서에서 또 한 번의 악연으로 재회했다. 박새로이의 포차 '단밤'에 장근원의 이복 동생 장근수(김동희 분)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입해 신고가 들어왔던 것. 달밤은 2개월 간 영업정지를 당했다.

장근원은 박새로이 아버지를 자신이 죽였다고 밝히곤 "나 때문에 인생 엿된 박새로이"라며 "쳐봐"라고 도발했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주먹을 쥐며 "9년, 지금껏 잘 참았어. 앞으로 6년은 더 참을거야. 내 계획은 15년 짜리니까. 네 놈 공소시효. 고집, 객기 제대로 부려줄게. 그러니까 너 기다려"라고 말했다.

조이서(김다미 분)는 박새로이에 호감을 느끼곤 SNS에 박새로이 이름을 검색하다가 장근원과 얽힌 그의 '살인미수' 전과 기사를 발견했다. 조이서는 2개월 뒤 스무 살이 됐고 미팅을 한 상대 남자에게 데이트 강요를 당하며 따귀를 맞게 됐다. 조이서는 우연히 도망친 곳에서 박새로이를 만났고, 박새로이는 폭력남에게 조이서 대신 복수의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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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박새로이는 자신을 기다리던 오수아(권나라 분)와 조이서를 데리고 도망쳤고,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조이서는 헤어지려는 박새로이에게 "빚진 채로 살긴 싫은데 커피 한 잔 어때요?"라며 "가게홍보가 전문 분야"라고 꼬드겼다. 박새로이가 없는 틈을 타 오수아는 "혹시 새로이 좋아하니?"라고 물었고 조이서는 "흥미는 있어요"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오수아가 "너 같은 애가 감당할 수 있는 부류가 아냐. 너 때문에 새로이 영업정지 당한 건 안 미안한가봐?"라고 하자 조이서는 "나 때문에 영업정지 당한 거 어떻게 알아? 혹시 언니가 신고했어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지지 않고 오수아는 "너 신고한 사람 나야"라고 고백하곤 "그래도 내가 좋니?"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박새로이는 "섭섭하지만 그래도 좋아"라고 답했다. 오수아는 조이서에게 우월감을 느끼기 보다 박새로를 향한 미안함이 더 크게 몰아쳤다.

오수아가 자리를 떠난 후 박새로이와 조이서가 취중진담을 나눴다. 조이서는 "10년 넘게 좋아한 친구에게 배신감 안 느꼈냐"고 물었지만 박새로이는 "자기 일, 자기 삶에 충실한 거지"라며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다 박새로이는 '장가'로부터 당했던 설움을 토로했다. 박새로이는 "밤엔 잠이 잘 안 와. 그립고 외롭고 화가 나서. 덕분에 이 일은 잘 맞지. 조금 더 쓰린 밤이, 내 삶이 달달했으면 했어"라고 털어놨고, 조이서는 진솔한 박새로이의 면모에 또 한 번 설렘을 느꼈다. 조이서는 '이 남자의 삶을 달달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술에 취해 쓰러진 박새로이에게 몰래 입을 맞췄다. 이후 조이서는 단밤을 찾아가 "꿈 이뤄드릴게요 사장님"이라며 박새로이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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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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