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TV' 김태호PD가 밝힌 #유재석 #펭수골드버튼 #新유니버스[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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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탐나는TV' 방송화면 캡처


김태호PD가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탐나는 TV'에서는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PD가 출연했다. 김태호PD는 10여 년 간 연출했던 '무한도전' 이후 유재석과 함께 '놀면 뭐하니?'로 새 프로그램, 새 예능 형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을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로 활용하며 '릴레이 카메라', '유플래쉬', '대한민국 라이브', '뽕포유', '인생라면' 등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김태호PD는 유재석의 부캐 탄생 배경에 대해 "예전부터 우리끼리 '유재석의 이름을 안 달고 얼마나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에 대해 얘기해 왔다"며 "'유재석'보다 '유산슬'로 부르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상황에서 '유산슬'이란 부캐의 가능성이 딱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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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탐나는TV' 방송화면 캡처



'유플래시'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김태호PD는 "우리들 중 음악을 했던 PD들이 있었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했던 화법을 풀어냈다. 미국과 영국에서 포맷 문의도 오고있고 공동제작을 물어보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릴레이 카메라'는 '대한민국 라이브'로도 확장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주고 싶었던 주제는 '공감'이었다. 그 다음에 보여주려던 주제는 '의자'였다. 의자에 대한 사연이 다 다를텐데 화법을 줄여야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부캐들이 만들어지면 점조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하나의 '유니버스'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

김태호PD는 최근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이자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캐릭터인 펭수를 유재석과 함께 만난 후 펭수의 '골드버튼'(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자에게 수여하는 상)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좋은 자극을 받은 것.

끝으로 그는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의 탄생 의미로 "'놀면 뭐하니?'가 중의적인 표현으로 쓰이길 원했다. '뭐하고 놀래?'란 의미도 담겼다. 유재석이 포상휴가에서도 제대로 노는 모습을 담으려 했다"며 "이전 프로그램을 하면서 우리 페이스에 지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캐주얼하고 가볍게 움직여보고 있다. 프로그램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PD들의 역량이 뛰어나다. 이 분들이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하고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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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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