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왕' 조아연, LPGA ISPS 한다 빅 오픈 2R 공동 3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07 17:06 / 조회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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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사진=KLPGA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조아연(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7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 비치 코스(파72), 크리크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선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에 4타 뒤진 공동 3위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서고 있다.

경기 후 조아연은 "어제는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안 됐는데 오늘은 샷보다 퍼트가 잘 됐다"면서 "3, 4라운드 때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니 바람을 잘 태우는 샷을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크리크 코스에서 8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나섰던 강혜지(30)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6타 공동 6위로 밀렸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 이정은6(24·대방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대회를 치르고 있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8언더파 137타로 작년 KLPGA투어 6관왕 최혜진(21·롯데)과 공동 9위에 올랐다.

2019년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 상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고 5언더파를 쳤다.

이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루키 전지원(22)은 4타를 줄여 공동 20위(중간합계 7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공동 48위(중간합계 3언더파 142타)로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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