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관심경주, 대상급 2000m 레이스 열려

채준 기자 / 입력 : 2020.0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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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9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레이스가 펼쳐진다.

Road to G1 챔피언십인 이 경주의 결과에 따라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의 출전승점이 부여된다. 출전티켓을 일찌감치 확보하기 위해 ‘문학치프’, ‘청담도끼‘, 등 슈퍼스타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 1.1억을 두고 대상경주급 짜릿한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경주 우승권은 ’문학치프‘, ’청담도끼‘ 등이다.


문학치프(수, 5세, 미국, 레이팅 133)=2019 연도대표 수상, 최고 레이팅 보유, 전년도 코리아컵·그랑프리·YTN배 석권. 명실상부 챔피언 경주마다. 직전 6경주 모두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세 번의 우승과 두 번의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37년 만에 미국의 삼관마로 등극한 ‘아메리칸파로아’와 형제마로서 명품혈통을 자랑한다. 11개월 만에 출전하는 이번 일반경주에서도 챔피언의 위엄 있는 질주를 기대해본다.

청담도끼(거, 6세, 미국, 레이팅 130)=챔피언 ‘문학치프’를 레이팅 3점차이로 바짝 추격중인 ‘청담도끼’의 수득상금은 서울경마 2위로서 ‘문학치프’보다 4억 이상 높다. 두 경주마는 19년도 총 5번의 경합을 벌였고 ‘문학치프’가 3승 2패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역대 5번의 2000m 경주에서는 ‘청담도끼’가 4번이나 앞섰기 때문에 이번경주 역시 승리마를 예측하기 어렵다.

나스카프린스(수, 6세, 한국, 레이팅 91)=1억 원이 넘는 높은 최초도입가를 자랑한다. 기대에 부응하듯 데뷔 후 17경기 연속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1등급 승급 후에도 좋은 모습 보이며, 강자들과의 대결에도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5월, 2300m 최장거리 경주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며 지구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경주부터 다소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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