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옥 전 단장 "아들 기성용 거취? 오늘 만나서 상의해보겠다" [★현장]

AW컨벤션센터(서울 종로구)=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06 16:09 / 조회 :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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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기영옥 전 단장. /사진=박수진 기자
기영옥 광주FC 전 단장이 아들 기성용(31)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기영옥 전 단장은 6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나섰다.

최근 기성용의 다음 행선지가 국내 축구계의 큰 화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기영옥 단장에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기영옥 전 단장은 기성용의 협상 상황에 대한 질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최대한 순리대로 풀어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 전 단장은 "(기)성용이가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다. 오늘 만나고 (광주에) 내려갈 생각이다. 우선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본다. 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의 생각이 가장 중요한 생각이다. 기 전 단장은 "일단 상의 후에 결정하려고 한다. 그 다음에 에이전트와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떤 형태의 결정이든 존중하려고 한다. 어렸을 때는 제가 결정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개인적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은퇴할 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해외 생활을 이어갈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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