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말한 안재현과 파경의 시작..그리고 사과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2.06 07:17 / 조회 :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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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 사진=스타뉴스


대중에게 의지를 많이 했어요. 유치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커요. 피로감을 드렸다면 굉장히 죄송해요.

배우 구혜선이 직접 안재현과의 파경의 시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SNS를 통해 폭로전을 펼치다가 갑자기 그만두게 된 이유도 설명하며 피로감을 느꼈을 대중에게 사과했다.

구혜선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오래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안재현과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이날 구혜선은 두 사람의 파경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왜 안재현의 요구후 SNS로 진흙탕 폭로를 했는지에 대해 설직하게 설명했다.

구혜선은 "우리가 같은 소속사라 난감했다. 남편은 그 분들과 오래 일했고 저는 말할데가 없었다.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보낼수도 없었다. 개인적인 가정사인데, 이런 것을 이야기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혼 적 겪는다는 갈등이나 불화 같은 것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장난을 치는 줄 알고 태연했다. 나중에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화가 났다"라며 "저는 결혼 하면 이혼 할 거라고 생각 안했다. 마음을 많이 썼고, 배신감과 증오심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이혼 소송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안재현을 만나거나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어리석었다. 대중들을 피로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그녀는 어학연수와 대학교 복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시작해 계속해서 이어진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폭로에 대중이 피로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정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두 사람이기에 충격도 컸다. SNS를 통해 공개 되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에 '이혼은 법원에서 해라'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용기를 내서 카메라 앞에 선 구혜선의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솔직하고 담담하게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대중에게 사과한 그녀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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