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늦는다는데.. 부상자 속출에 애타는 무리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06 08:30 / 조회 :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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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왼쪽)이 해리 케인의 등을 다독여주고 있다./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토트넘)의 회복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음에도 조제 무리뉴(57) 감독은 조급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까지 부상을 당해 고심이 커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승리는 했지만 경기 전 부상자 발생 소식에 아쉬움이 크다. 케인이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로 셀소와 라멜라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 전 무리뉴 감독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케인이 오는 5월에야 돌아올 수 있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국 HITC를 통해 "케인의 회복에는 모든 게 잘 되고 있다. 치료도 잘 받고 있고, 큰 부담감 없이 재활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태로 쭉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심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속마음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단지 케인이 위고 요리스의 경우가 되길 바란다. 요리스와 2월 복귀를 예상했지만 그는 1월에 돌아왔다. 하지만 어떤 기대나 부담을 케인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케인 말고도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그리고 로 셀로와 라멜라가 추가됐다. 무리뉴 감독의 고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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