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마르카, 호날두 35가지 대기록 조명 '눈길'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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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스페인 언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서른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의 나이에 맞게 35가지 기록을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말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우리는 35개의 기록으로 호날두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생일은 2월 5일이다. 1985년생인 그는 이제 35세가 됐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에도 맹활약 중이다.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2009년까지 퍼거슨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구단 레전드로 등극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1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등 높은 결정력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에 소속팀 유벤투스는 17승 3무 2패(승점 54)를 기록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의 생일을 맞아 35가지 대기록을 열거하며 축하했다. 가장 먼저 레알의 최다 득점자 기록이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438경기 출전해 451골을 넣었다. 아직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두 번째 기록은 대표팀에서 2번의 우승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나서 유로 2016, 2018~20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굵직굵직한 개인 타이틀도 열거했다. 4번의 골든슈 수상 기록도 있었다. 호날두는 2007~08시즌(31골), 2010~11시즌(40골), 2013~14시즌(31골), 2014~15시즌(48골) 등 4차례에 걸쳐 골든슈를 받았다.

그리고 메시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발롱도르 수상 기록도 열거했다. 호날두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2016년과 2017년 또 한 번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하지만 2019 발롱도르는 메시의 품으로 돌아가 다시 메시가 앞서 나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도 나왔다.

이 밖에 축구와 연관이 없는 기록도 있었다. 인스타그램 2억 명 팔로워 달성 기록이다. 이는 세계 최초 기록이다. 매체는 마르카 선정 레전드 상 수상을 마지막으로 열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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