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머리' 조현우 "군사훈련 힘들었다... 축구 그립더라"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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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조현우. /사진=박수진 기자
대구FC를 떠나 울산 현대로 이적한 조현우(29) 골키퍼가 군사훈련에 대한 짧은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장에서 입단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지난 1월 20일 울산 입단이 확정된 뒤 첫 공식 석상이었다.


이날 조현우의 머리는 노란색이 아닌 검정색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조현우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지난 1월 17일 퇴소했다. 때문에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노란 머리를 하지 못했다.

조현우는 군사훈련이 어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굉장히 힘들었다. 축구가 많이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적 뒷이야기도 밝혔다. 조현우는 "훈련소에 가있는 동안 에이전트에게 거취에 대한 모든 것을 맡겼다. 그동안 울산에서 저를 강하게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군사훈련을 받느라 동계훈련을 생략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닐 것이라는 우려도 일축했다. 조현우는 "물론 100%의 몸 상태는 분명 아니지만 (김도훈)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훈련 강도를 서서히 높이기로 했다. 저 또한 훈련을 성실히 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급하지 않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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