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가 직접 밝혔다 "유럽 오퍼 있었고 거절하지 않았다"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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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사진=박수진 기자
울산 현대로 팀을 옮긴 조현우(29)가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조현우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간담회에 나서 자신을 둘러싼 유럽 진출 루머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정식 오퍼가 왔고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현우는 지난 1월 20일 대구FC를 떠나 울산 현대 이적이 확정됐다. 유럽으로 진출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K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유럽 진출에 대한 질문에 "저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대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안된 부분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조광래 사장님도 저를 너무 좋게 생각해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정식 오퍼가 왔었다는 것이다. 대구 입장도 있는 것이고, 차후에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구와 매끄럽지 않게 이별한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2019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의사 표현을 확실히 했었다. 제가 알기로 대구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저는 3일 내내 사장님과 대화를 하며 확실하게 이적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현우는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은 아직도 포기 하지 않았다. 일단 이번 시즌은 울산이 우승할 수 있게 잘 막는 것이 우선이다.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지만 앞으로도 한국 골키퍼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적인 부분도 적응한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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