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폭로하던 강용석, 도도맘 사건 조작 의혹 '역풍'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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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왼쪽), 가수 김건모 /사진=스타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강간치사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간 폭로해 온 김건모 성폭행 의혹도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 4일 강용석 변호사가 2015년 도도맘 폭행 사건 당시 사거늘 조작, 가해자인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에게 강제추행죄를 덮어씌우려는 의혹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이에 따르면 강용석은 A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도도맘에게 거짓 진술을 시켜 폭행 사건을 강간치사 사건으로 둔갑시켰다. 또 도도맘에게 A씨의 신상 정보를 언론에 흘리라고 하는 등을 지시하며 사건 조작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은 과거 부적절한 관계로 구설에 오르고, 이 때문에 함께 사문서를 위조해 재판을 받은 바 있다. 강용석은 2015년 도도맘 남편 조씨가 자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도도맘과 짜고 소 취하서를 거짓 제출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출소했다.

이 같은 전력 때문에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의 강간치사사건 조작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아울러 강용석 변호사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한 연예인 사생활 폭로들도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용석 변호사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을 거짓 폭로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 특히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건모 성폭행 의혹 폭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심스러워지는 분위기다.

도 넘은 연예인 사생활 폭로로 가로세로 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를 향한 비난 여론도 점점 높아지는 상황 속, 자신을 향한 폭로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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