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되겠다는 맨유, 제이든 산초 '타깃' 잡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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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왼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의 '신성' 제이든 산초(19)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다가올 여름에는 산초 계약을 추진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의 '슈퍼 파워'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5골 1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일까지 치른 8경기에서 9골 7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2000년 3월생으로 아직 10대의 어린 선수지만, 실력은 나이와 별개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익스프레스는 "산초는 시즌 초반 도르트문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루시엔 파브레 감독과 불화가 있었고, 팀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최근 꾸준히 골을 넣으며 활약중이다. 솔샤르 감독이 산초를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의 윙어들이 아쉬움을 보이고 있고, 맨유도 충분히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안다.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올 여름 산초와 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더했다.

맨유는 최근 마커스 래쉬포드(23)가 허리 피로골절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노렸지만, 오디온 이갈로(31)를 임대로 데려온 것이 전부.

다시 리그를 호령하는 강팀 자위를 회복하려면 공격력 보강은 필수다.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했기에 당장은 어렵다. 몇 개월 후 열릴 여름 이적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핵심은 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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