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의 아쉬움 "부상자가 너무 많네요" [★현장]

의정부=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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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사진=KOVO
OK저축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 석진욱 감독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OK저축은행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3연패다.


봄배구의 마지노선인 3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부상자가 많다보니 선수들의 기가 떨어진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힘이 떨어져있다. 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겠지만 몸이 안된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수비적으로 안정 찾고 범실을 줄이려고 했는데 오히려 상대가 더 범실없고 서브가 잘 들어가니 경기하기 어려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석 감독은 "반전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많이 했다. 회식도 해보고, 미팅도 해봤다. 사실 레오가 어제 연습 후에 어깨 통증을 느꼈다. 오늘도 어깨를 자꾸 만지더라. 본인은 마사지를 받고 나니 괜찮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여러 군데서 나타나다보니 힘이 자꾸 빠지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송명근에 대해서는 "조금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해서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더 악화되지 않아야 하고, 상태가 똑같으면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피로골절이라는 게 잘못하면 몇 년을 고생하기도 한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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