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고 싶지 않은' 팀... 리버풀·맨시티에 많이 뒤져 [英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04 19:13 / 조회 :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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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더 이상 세계 최고 공격수를 유혹할 수 없다"


나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아이두르 구드욘센(42), 지미 플로이드 하셍바잉크(48)가 맨유에 독설을 날렸다. 공격수들에게 매력적인 클럽이 아니라고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에 대한 구드욘센의 의견을 실었다. 구드욘센은 "오디온 이갈로가 맨유로 갔다. 하지만 시장에 공격수는 더 있었다. 그들이 맨유로 가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셀바잉크 역시 같은 생각을 내놨다. 구드욘센이나 하셀바잉크 모두 유럽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들이다.

맨유는 최근 마커스 래쉬포드(23)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가뜩이나 부족한 공격수가 더 부족해졌다. 이에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엘링 홀란드(19) 영입을 노렸지만, 도르트문트에 밀렸다.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가 펄펄 날기에 더 아쉽다. 본머스 공격수 조슈아 킹(28)도 문의했지만, 본머스가 팔지 않았다. 마감 3시간을 앞두고 상하이 선화에서 뛰던 이갈로를 데려오며 한숨을 돌리기는 했다. 그래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셀바잉크는 "이갈로는 맨유의 제3의 옵션이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이갈로는 운이 좋은 선수다. 이번 이적시장을 보면, 맨유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과 비교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이미 예전부터 공격수가 필요했다. 누구나 알고 있었다. 맨유이기에 돈이 없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온 선수가 없다. 홀란드의 경우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를 택했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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