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학폭 논란→'사랑불' 하차 요구→네티즌 논란 번복 일단락[종합][★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04 17:07 / 조회 :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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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신영 /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신영이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를 제기했던 네티즌 두 명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신영과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네티즌 A씨, B씨가 이신영을 향해 학교 폭력 가해자였음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출신 있음. 같은 중학교 출신인데 내가 확실하게 본 건만 팩트로 나열하겠음"이라며 "1. 중1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 폭행(앉아있는 학우를 상대로 발길질 3회 이상) 일진 친구들 모아서 폭언. 2. 자기 친구들(일진)들 모아서 화장실에서 강제 XX 시키고 그걸 구경하며 껄껄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 같은 동급생을 친구들을 모아 교실에서 3명이서 팼음"이라며 "우리지역에서 얘 이름 모르는 애 없을 거임.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옴. 2, 3번의 피해자는 내 친구가 직접 겪은 거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옮겨가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이신영은 최근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던 중이라 활동에 큰 타격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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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에 4일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다"며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라고 이신영의 학교 폭력 논란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다.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갤러리에는 "공식입장을 밝힌다"며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을 맡고 있는 이신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돼, 팬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신영의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해드리는 바'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팬들은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논란이 제기됐다는 것 자체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저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우려했다. 갤러리 측은 "이신영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고공비행할 드라마가 이번 일로 타격받길 바라지 않으며, 현장에서 배우 및 제작진 분들이 고생하는 만큼, 많은 시청자들에게 길이길이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길 마지막까지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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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이신영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네티즌이 번복글을 올렸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 가지의 사건 모두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렇게 글을 써내려갔고, 정확한 증거 없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이신영 배우에 대한 글을 썼다. 지금은 이신영 배우와 오해를 풀었다. 저의 잘못된 기억으로 일어난 해프닝에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글이 올라왔다.

B씨 또한 "중학교 1학년 때 신영이랑 친구였다.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 이게 전부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 됐다. 이것에 대해 감정이 없다"고 번복글을 쓰면서 논란은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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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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