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초이스' 한화, 애리조나 캠프 만족 'ML 훈련도 직접 본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2.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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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캠프 환경.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미국 애리조나의 기후 및 훈련 환경의 우수함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4일 전했다.

한화는 "선수단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Peoria Sports Complex)에서 훈련 중"이라며 "이곳은 1994년에 개장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애리조나는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0도를 웃돌고 습도가 매우 낮아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도 최고 수준에 속한다.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는 여러 잔디구장과 배팅 및 피칭 훈련장, 최신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을 갖췄다. 마운드와 잔디 등 전체적인 관리도 매우 잘 돼 있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다.

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을 캠프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편의를 더하고 있다.


13일부터는 시애틀 마리너스 선수들이 이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의 선수들도 메이저리거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저연차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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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캠프 환경.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올해 스프링캠프 장소를 변경했다. 지난 해까지는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렸다. 한화는 201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2012년에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치렀다. 올해 한화 선수단이 애리조나 캠프 환경에 만족을 표하면서 그야말로 '굿 초이스'가 됐다.

한화 운영팀의 구현준 대리는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의 규모는 물론 시설이 매우 뛰어나고 관리상태도 매우 훌륭하다"며 "메이저리그에 많은 스타들이 이곳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던 것처럼, 우리 선수들도 이곳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첫 번째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오는 5일부터 두 번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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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캠프 환경.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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