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성준, 결혼+2세 솔직 고백에 '응원 물결'[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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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사진=스타뉴스


배우 성준(30·방성준)이 지난 2018년 12월 군 입대 전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결혼한 상태라고 뒤늦게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며 성준이 남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성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며 "나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성준은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며 "그러나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근무해왔다.


성준은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준의 솔직한 고백에 네티즌들은 "예쁜 가정 꾸리시길", "축하합니다", "솔직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니 응원합니다", "아기 예쁘게 잘 키우세요"라는 등의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이 결코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성준은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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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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