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수근관 증후군→눈길 버스 전복 사고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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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가 수근관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그는 아픈 팔을 이끌고 버스 전복 사고 현장에서 CPR을 시도했다. 반면 김주헌은 그 현장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눈길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우진(안효섭 분)은 차은재(이성경 분)에게 리셋 키스를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과거에도 리셋 키스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 차은재는 서우진의 뺨을 때렸다. 과거 회상을 끝낸 차은재는 "너 이거 뭐야? 뭐냐고 물었다"고 했다. 서우진은 "몰라서 묻는 거야? 그냥 확인하는 거야? 진지해지지 말자 그랬지. 답도 없고 재미도 없어진다고. 그러니까 쓸데없이 마음 아파하지말자 차은재. 헷갈려진다"라고 답했다.

배문정(신동욱 분)은 서우진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대출거래나 담보 등에 관련해서 말이다. 김사부(한석규 분)는 그런 배문정에게 "아직도 퇴근 안하고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배문정은 "곧 할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다른 일은 없고?"라며 배문정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고개를 저었다. 배문정의 방에서 나온 김사부는 오른팔에 이상을 느꼈다. 이를 본 서우진은 이상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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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처



양호준(고상호 분)은 서우진, 차은재와 함께 방을 같이 써야하는 상황이 됐다. 양호준은 서우진과 차은재를 향해 "누가 커피 좀 타오지"라며 자신의 커피 마시는 취향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우진은 "제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방에는 양호준과 차은재 둘 만 남았다. 양호준은 차은재에게 "박교수(김주헌 분)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뭔지 알아? 일하다가 눈 맞아서 지들끼리 연애질 하는 거"라고 말했다. 뜨끔한 차은재는 "무슨 말씀이신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호준은 "무슨 말씀이시긴 조심하란 말씀이지"라고 답했다. 알고보니 양호준은 서우진과 차은재가 리셋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내가 하는 말 안 들립니까? 정말 이런 식으로 쌩깔꺼야?"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쌩 안 까면 어쩌려고. 어제 있었던 일 계속 연결해?"라고 되물었다. 알고보니 차은재는 서우진의 리셋 키스에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은재는 "너는 하나 뿐인 동기가 못된 선배에게 모함받고 되통수 받고 쫓겨난 위기까지 처했는데"라며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서우진은 "난 너한테 동기 그 이하도 아니니까 선 넘지 말라는 거잖아. 다 알아들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재는 "나는 내가 저지른 그 실수를 쿨하게 잘 극복해보자는 그런 취지로"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때 서우진은 "실수 아니었는데"라며 노력하고 있다는 차은재의 말에 "노력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네 말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다고"라고 했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향후 돌담병원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상응급실을 대폭 줄일 생각이라고. 그는 "외래와 일반 외과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할껍니다. 이제 더 이상 주먹구구식 병원 운영은 통하지 않습니다. 각 과 별로 성과급을 검토할 예정이니 분발해주세요"라고 했다. 오명심(진경 분)은 박민국에게 "그 많은 외상환자들은 어디로 갑니까? 생사를 오가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데 길바닥에 죽으라는 뜻입니까?"라고 역정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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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처


박민국은 "죽긴 왜 죽습니까. 정부에서 외상 센터를 만들어놨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오명심은 "길이 막히면 두 세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를 아십니까?"라고 맞섰다. 박민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3년 간 적자가 얼만 줄 아십니까? 못 버티면 문 닫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나서줬으면 감사하게 해야지"라고 했다. 오명심은 "차라리 문을 닫으세요. 골든 타임 안에 그래도 마지막 희망으로 달려오는 곳이 돌담병원이에요. 돈이 안 되서 적자 때문에 그 사람들을 외면하라고요? 깨끗하게 문 닫으세요. 의사가, 병원이 환자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거면 볼장 다 본 거 아닙니까? 폐업이 답이죠"라고 했다.

주간회의는 김사부, 오명심 그리고 차은재를 제외하고 진행됐다. 회의가 끝난 뒤 서우진은 박은탁(김민재 분)에게 "출근 안하셨대요. 두 번이나 전화해봤는데 안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박은탁은 "무슨 일이지 이런 일 없었는데"라며 걱정했다. 서우진은 조심스럽게 김사부의 손목에 대해 물어봤다. 서우진은 노트북을 켜서 김사부의 진료기록을 살펴봤다. 찾아보니 김사부의 진료기록 주치의에 배문정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서우진은 곧장 배문정의 방으로 가 "조용히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김사부님에 대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수근관 증후근을 앓고 있었다.

이후 김사부는 버스를 타고 돌담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김사부는 돌담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응급실 컨트롤 타워를 가동했다. 서우진과 차은재는 곧장 버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박민국 역시 버스 전복 사고 현장 근처에 있다가 당도했다. 양호준은 박민국에게 전화를 걸어 "근처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있었는데, 그 버스 안에 김사부가 타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버스 안에서 사고를 당한 임산부에게 아픈 팔로 CPR을 시도했다.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최대한 빨리 뛰어오라고 말했다. 반면 박민국은 '여전히 나는 여기서 단 한 걸음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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