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이지영 강사, 학생들 상대로 천효재단 포교? "韓, 자유 보장"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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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강사 /사진=이지영 강사 공식 홈페이지


1타 강사 이지영(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 영역)이 학생들의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이지영 강사의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천효재단의 세미나, 컨퍼런스 등 행사에 참석해 여러 차례 강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천효재단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이지영 강사는 강연을 통해 "인간의 정신은 외계를 관통할 수 있고 외계인과 소통할 수도 있다" 등과 같은 인류의 미래 등과 관련해 강의했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에게 재단 청년부 활동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지영 강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는 문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지영 강사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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