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접전 끝에 팀 꺾고 통산 8번째 호주 오픈 정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02 21:50 / 조회 :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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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결승전서 샷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는 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노박 조코비치(33·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도미니크 팀(27·5위·오스트리아)을 꺾고 통산 8번째 호주 오픈 트로피를 품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총상금 229억원) 남자 단식 결승서 팀에 3-2(6-4 4-6 2-6 6-3 6-4)로 역전승했다. 1-2로 몰린 상황에서 연속 2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개인 통산 8번째 호주 오픈 정상에 올랐다. 반면 팀은 아쉽게 개인 통산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뒤로 미뤘다. 2018년, 2019년 프랑스 오픈에 이어 3번째 준우승이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1세트부터 서로 주고 받으며 1-1로 맞섰다. 하지만 3세트 팀이 연달아 조코비치의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4-0으로 앞섰다. 결국 3세트는 팀에게 돌아갔다.

3세트 직후 조코비치는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며 끊어갔다. 4세트 이후 조코비치는 힘을 내며 팀의 서브 게임을 가져왔고 6-3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운명의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1-1로 진행됐지만 조코비치의 노련함이 앞섰다. 3번째 게임을 뺏어온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방어해 나갔다. 결국 조코비치가 웃으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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