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개리 첫 등장..子하오, 26개월 '언어천재'[★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2.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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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래퍼 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하오와 첫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가 아내 없이 아들 하오와 처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약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개리는 휴식을 위해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활동하다 어느 순간 과부하 상태가 와서 휴식을 취했다"며 "그 시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육아휴직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과거 SNS로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렸던 개리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진행했다. 그는 "결혼식 자체를 따로 안 했다. 일부 지인한테만 결혼을 한다고 얘기하고 서류에 도장을 찍고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며 "예전부터 결혼을 하면 식을 올리지 않으려 했다. 아내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내가 원했다면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26개월이라는 아들 하오는 남다른 어휘력과 친화력이 가득했다. 무려 10개월부터 말문이 트였다는 하오는 다소 어려운 표현들까지 척척 구사하며 '언어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아들과 함께 밖으로 나선 개리는 근처 중국음식점으로 향했다. 식사 중 하오는 개리에게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강요하더니 스태프에게 다가가 만두를 건네는 배려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태프에게 "좋다"고 말하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26개월 답지 않게 영리한 하오였지만, 엄마 앞에서는 어린 아기였다. 하오는 "엄마가 없어도 괜찮냐"는 물음에 하오는 "응"이라고 답했지만, 말과 달리 엄마와 전화 통화에 곧바로 "보고 싶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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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샘 해밍턴 부자는 KBS 연예대상 트로피로 에피소드 하나가 생겼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트로피는 우리 셋이 만든 추억이 다 들어가 있다. 우리집 막내"라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과 벤틀리는 트로피에 '자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트로피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까지 나섰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트로피에게 그네도 태워주며 동생처럼 애지중지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놀이터 그네에 트로피가 끼게 됐고, 벤틀리가 아빠 샘 해밍턴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벤틀리의 호출에 샘 해밍턴은 놀이터로 달려갔다. 윌리엄은 아빠를 보자마자 "미안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샘 해밍턴은 "괜찮냐"며 윌리엄의 볼을 감쌌고 "너만 괜찮으면 됐다"며 아이들을 걱정했다. 이어 "얘(트로피)는 없어도 윌리엄하고 벤틀리는 없으면 안 된다"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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