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설' 장훈 "스캠서 눈에 띄는 선수, 실제는 활약 없어" 일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02 19:16
  • 글자크기조절
image
일본 야구 전설인 장훈. /AFPBBNews=뉴스1
일본 야구의 전설이자 재일동포인 장훈(80)이 쓴소리를 날렸다.

장훈은 2일 오전 일본 TBS 방송의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스프링캠프에서 주목을 받는 야구 선수는 실제로 활약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들도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일본 언론들은 14년 만에 '친정팀' 세이부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출신' 마쓰자카 다이스케(40)와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쓰자카가 캐치볼 훈련하는 현장에는 무려 100명의 기자들이 몰렸다.

이어 장훈은 "재미있기 때문에 기사화가 된다. 운동선수는 결국은 내용과 숫자로 말해야 한다. 캠프에서 1년의 활약이 결정된다. 제대로 연습해줬으면 한다. 캠프에서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략 (활약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재일동포인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를 때려낸 전설이다. 특히 통산 최다 안타 부문은 현재도 NPB 역대 1위다. 또 거친 성격으로 인해 가감 없는 독설로도 유명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