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문지윤 대활약' GS칼텍스, IBK기업은행 3-0 완파... 파죽의 4연승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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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성공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단./사진=KOVO
GS칼텍스가 파죽의 4연승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GS칼텍스는 2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4연승을 질주했고, 13승 7패(승점39)로 2위를 유지했다. 또 3위 흥국생명(10승 10패 승점 36점)과 격차를 늘리고, 선두 현대건설(16승 4패 승점 43점)과의 격차는 좁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승에 실패했다.


러츠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포함 14점, 이소영과 강소휘가 각각 13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트레이드로 온 문지윤은 블로킹 4개 포함 10점으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팽팽했던 흐름은 세트 중반부부터 격차가 나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범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GS칼텍스가 공격을 퍼부으며 달아났다. 12-12에서 김주향의 범실과 러츠의 백어택 득점으로 GS칼텍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이소영, 강소휘, 러츠의 삼각편대가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한 점차까지 쫓기긴 했지만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갔다. 1세트에 주춤했던 이소영이 폭발했다. 6득점을 책임졌다. 이소영의 연속 득점과 강소휘의 강타로 만든 12-8에서 한수지의 속공으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차단한 GS칼텍스는 이후 상대의 연속 범실에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의 공격 득점과 이고은의 블로킹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린 GS칼텍스는 그대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승부는 일찌감치 3세트에서 끝이 났다. 3-3에서 터진 러츠의 서브에이스는 GS칼텍스 공격 폭발의 시발점이었다. 이후 러츠, 이소영의 득점이 나왔고, 강소휘도 퀵오픈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한수지도 득점에 가세했다. 공격에 이어 블로킹, 서브까지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문지윤은 연거푸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터트리며 친정팀을 울렸다. 20-10으로 크게 벌어졌고, GS칼텍스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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