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내 확진자 15명..문 대통령 오늘(2일) 긴급 간담회 개최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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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3명 새로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뉴스1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3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명은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 1명은 기존 확진환자로부터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13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되었다. 1차 입국자 중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14번째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12번째 환자의 가족이어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4번 환자는 세번째 3차 감염 환자로 추정된다. 12번 환자가 3차 감염일수도 있어 이 경우 14번 환자는 4차감염이 될 수도 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12명에서 오늘(2일) 15명으로 증가했다. 확진 환자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중이다. 지난 1일까지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 465명은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3시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문제와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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