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 박준형 '준형어'로 웃음 폭격..열정은 NO.1[★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31 00:53 / 조회 :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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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캡쳐


'괴팍한 5형제'에서 박준형이 '스피드 퀴즈' 대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박준형이 내는 스피드 퀴즈 대결을 벌이는 이진혁, 박준형, 뮤지, 김종국, 라비, 돈스파이크,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괴팍한 이웃 대결'로 제시된 '스피드 퀴즈'의 룰은 바로 박준형이 설명하는 제시어를 맞추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박준형은 서툰 한국말과 특유의 언어감각이 담긴 일명 '준형어'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박준형은 모르는 단어는 한 글자씩 설명했으며, 설명 중 버퍼링이 걸린 듯 멍을 때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는 제시어 '너구리'를 설명하면서 "옛날에 먹었던 라면"이라고 힌트를 주고, '골뱅이'를 설명하면서 '뱅뱅사거리'라는 힌트를 줬다.

한국어 실력이 서툴러 생긴 코믹한 상황도 있었다. 박준형은 '꽈리고추'의 첫 글자 '꽈'를 설명하기 위해 "학교 가면 너는 뭐를 선택하느냐"며 '과'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제시어 '무좀'의 '좀' 설명하면서는 "문장 마칠 때 쓰는 것"이라며 '점'이라는 글자를 설명했다. '주근깨'라는 단어를 보고는 '죽은깨'로 알고 있었다며 배시시 웃은 그는 예능인 그 자체였다.


놀라운 것은 박준형의 의도를 단박에 알아 맞추는 멤버들의 능력이었다. 김종국은 "알통이 너무 커서 근육이 뭐 같다고 하냐"는 물음에 답 "명란젓"을 외쳤고, 라비 역시 정답 단어의 일부인 '소금'만 알아듣고는 '소금쟁이'를 맞혔다. 돈스파이크는 "저렴한 옷 회사"라는 힌트에 정답인 '자라'를 외쳤다. 이들은 정답을 맞춘 후 얼떨떨 해하면서 "막 던지면 된다"고 요령을 공유했다.

특히 박준형은 '류산슬'을 설명하면서 "시원이 성이 뭐야?"라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그는 배우 류시원을 떠올렸지만, 이진혁과 라비 등 젊은 세대 멤버들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떠올렸던 것. 김종국이 이를 알아듣고는 친절히 설명해줬고, 박준형의 '옛날 사람' 면모가 웃음을 유발했다.

박준형은 멤버들이 정답을 맞힐 때마다 포옹을 하며 "맞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순수한 열정이 빛나는 그의 매력이 빛난 방송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피드 퀴즈 외에도 괴식 줄세우기, 액션스타 줄세우기 앙케이트가 진행됐다. 액션 스타 줄세우기 앙케트에서 실베스터 스탤론, 주윤발, 톰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성룡 등 배우들이 거론되자 28세의 라비와 25세 이진혁,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 사이에 세대 차이로 인한 취향 차이가 드러났다.

이진혁은 주윤발과 성룡, 실베스터 스탤론에 대해 "세 분을 알긴 아는데 영화를 찾아보진 않았다. 주윤발은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던 것밖에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성룡보단 영화 '엽문'의 견자단을 좋아한다. 톰크루즈를 진짜 좋아한다"며 자신이 선호하는 배우를 밝혔다. 라비는 "젊은 분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과거를 모른다. 영화 '어벤져스'외에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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