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데뷔한 에릭센, 콩테 감독 "빨리 넣고 싶지 않았는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30 07:53 / 조회 : 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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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에릭센. /AFPBBNews=뉴스1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이틀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에릭센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8강 피오렌티나전에 교체로 나섰다. 지난 28일 토트넘에서 인터밀란 이적을 완료됐고 훈련을 한 다음 날 출전했다.

이날 에릭센은 1-1로 맞선 후반 21분 알렉시스 산체스 대신 경기장에 투입됐다. 공교롭게 에릭센이 들어가자마자 인터밀란이 득점을 올렸다. 니콜로 바렐라가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 결승골을 뽑아낸 것이다. 에릭센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후 안토니오 콩테 인터밀란 감독은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을 이렇게 빨리 넣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 미드필더에 문제점이 발견됐고 가용 인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센은 우리 구단의 선수단 깊이를 더한다. 나는 더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오고 싶다. 우리 팀 구성상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에릭센은 향후 더 많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인터밀란은 오는 2월 3일 우디네세와 2019~2020 세리에A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에릭센은 이 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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