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복귀 암시' "봄 맞이하려고"..소속사 "천천히 준비"[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1.29 19:39 / 조회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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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복귀를 암시한 가운데, 소속사가 향후 그의 활동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2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게재했다. 이 편지에는 강다니엘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면서 복귀를 예고했다.

강다니엘의 활동 암시에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강다니엘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면서 "활동과 관련해서는 천천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건강상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강다니엘의 현재 상태에 대해선 "건강이 전보다 안정된 상태다. 아직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면서 "걱정하는 팬들에게 이전보다 나아졌음을 먼저 알린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의 건강,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편지에 "길었던 겨울동안 우리 다니티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어요"라고 했다.

그는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해요"라며 "다니티 여러분에게는 꼭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아직 늦게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것도 정말 죄송합니다"고 했다.

강다니엘은 "얼어붙어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봐요"라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 하려고 합니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이제 일어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에요. 올해에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할게요"라고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4일 "병원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강다니엘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그의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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