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현장 '특급 팬사랑' 강백호, 셀카 땐 마스크도 잠시 벗어요 [★현장]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1.29 12:39 / 조회 : 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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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29일 인천국제공항서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KT 위즈 간판스타 강백호(21)가 전지훈련 출국 현장에서도 특급 팬 사랑을 자랑했다.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착용한 마스크를 팬 서비스 때에는 잠시 벗어두는 센스가 돋보였다.

강백호를 비롯한 KT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공항은 비록 공식 석상은 아니지만 팬들이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다. KT팬들은 지난해 11월 팬페스트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선수들을 만난 셈이다.

덕분에 KT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강백호에게 팬들이 우르르 몰렸다. 강백호는 입국 수속을 완료하기도 전이었지만 전혀 서두르는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일일이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며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줬다.

강백호는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40분 경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을 대기하면서 취재기자 공식 인터뷰와 방송 인터뷰를 차례로 진행했다.

이를 마치자 기다리던 팬들이 강백호에게 몰려들었다. 어린이 팬부터 젊은 여성과 중년 남성까지 다양했다. 팬들 또한 질서를 지켰다. 줄을 서서 사인을 요청했다. 사진도 하나 하나 찍었다. 강백호는 마지막 팬에게까지 서비스를 마치고 여유를 찾았다.

특히 이날 진풍경은 바로 마스크였다. K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들어왔다. 여행객은 물론 취재진과 팬들도 마스크는 필수였다. 인터뷰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했다.

하지만 강백호는 팬과 셀카를 찍는 순간 만큼은 마스크를 잠시 벗었다. 눈 밑에 가려진 얼굴 절반을 드러내 미소를 지으며 팬과 함께했다.

강백호는 "공항에 와서 이렇게 팬들을 만나니까 확실히 실감이 난다. 이제 정말 캠프 가는구나 싶다.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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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서 줄을 서 강백호에게 사인을 받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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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29일 인천국제공항서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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