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제 복용 주의 사항

채준 기자 / 입력 : 2020.0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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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발기부전제 대표주자 중 두 개의 특허가 끝나 많은 복제약들이 발매되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발기부전제 복용시에도 주의 사항이 있다.

1998년도에 비아그라가 미국에서 처음 발매되었고, 기전을 밝힌 3명의 학자들은 노벨상을 받았다. 간단히 복용할 수 있고 이전에 비해 싼 가격과 좋은 효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복용시 주의헤야 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 개발되었을 때 비아그라는 심부전과 고혈압에 쓰기위해 임상실험을 받기도 했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6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는 사용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복용하는 약 중에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니트로 글리세린 등의 질산염 제제를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약과 발기부전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혈압이 90/50mmHg 미만인 저혈압 환자나 혈압이 170/100mmHg를 초과한 고혈압 환자 또한 사용을 주의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혈압약을 복용하시고 있어서 혈압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는 사용해도 무관하다.

원래 혈압 문제만 아니라 성관계 자체가 심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내 심장이나 혈관 상태에 대해서 걱정이 되신다면 내 심장, 혈관으로 진료를 하시는 선생님께 물어보시고 사용하시기를 권한다.


눈에 대한 부작용도 있는데 색소성 망막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비아그라 등이 작용하는 발기와 연관된 PDE5번 수용체와 망막의 색소를 관장하는 PDE6번 수용체가 있는데 일부 환자분들은 이 두가지에 작용을 해서 시야가 푸른빛으로 변하는 부작용을 보이게 된다. 대부분은 약효가 끝나면 부작용은 없어진다. 하지만 색소성 망막염을 갖고 있는 분들 일부는 발기부전제가 작용하는 PDE 수용체에 대한 유적적 질환을 갖고 있어 시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높은 용량을 복용할 때 더 위험할 수 있다.

김명업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음경 지속발기증이라고 발기가 계속되고 가라앉지 않는 병도 있다. 이 병이 잘 생길 수 있는 겸상적혈구증, 다발성골수증, 백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지속발기증이 더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하라고 권고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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