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달력 판매 수익금 8200만원 기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1.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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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름다운재단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나 혼자 산다'가 지난 20일 '나 혼자 산다 2019년 달력' 판매 수익금 82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비혼 인구 및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재작년 출연진들인 '무지개 회원'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2019년 달력을 제작해 완판 시켰다.

기부금은 '2020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학업과 자기계발, 네트워킹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학금, 학업 생활 보조비, 단기 어학 연수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무지개 회원들이 충만한 싱글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은 기쁨과 슬픔을 나눌 또 다른 무지개 회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보호종료아동들에게도 자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이들을 응원하는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나눔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보호종료아동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상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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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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