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훈, 90년대 청춘★→영원한 터프가이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29 08:29 / 조회 :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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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람이 좋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가 점차 시청률 상승과 함께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은 전주 대비 0.5%p 상승, 21일 방송 또한 전주 대비 0.4%p 상승, 배우 이훈이 등장한 28일 방송은 0.3%p 더욱 상승한 6.2%를 기록하는 등 4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분당최고시청률은 8.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90년대 청춘스타 이훈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모습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최근 안방극장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훈은 드라마에 이어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었다. 바쁜 생활 속 제대로 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가족들에게 그는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훈은 "가족에게 정말 미안하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잘하고 싶어도 5분만 지나면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는 5분용 아들이자 아버지였던 것"이라며 자신을 철없는 남편, 무서운 아빠, 무뚝뚝한 자식이라고 말했다. 그의 유년 시절 아버지는 '바쁜 아버지', '무서운 아버지'였다. 그만큼 함께한 추억도 없고 서먹한 사이라는데. 그렇게 무섭던 아버지는 지금, 10년째 암과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병세가 악화 된 후 요양 중인 아버지를 찾아간 아들 이훈은 아버지와 오랜만에 마주 보고 대화를 이어갔고, 그 모습은 분당최고시청률의 순간을 차지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지인들과의 만남은 이훈에게 삶의 의지를 다져주는 소중한 시간. 아직 갈 길은 멀고, 가야 할 길은 가시밭길이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이대로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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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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