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김응수 남다른 입담..'스탠드업' 화려한 컴백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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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스탠드업' 방송화면 캡처


'스탠드업'이 강력한 입담을 자랑하는 새 출연진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고정 MC 박나래는 물론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케니, 이용주, 김영희 등 기존의 라인업에 새로운 게스트들이 합류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배우 김응수와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를 비롯해 시사 풍자 개그를 선보인 코미디언 강석일, 탈북 래퍼 장명진 등이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뿐만 아니라 꽃미남 밴드 더 로즈 완전체가 진행을 맡아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완전히 저격했다. 특히 박나래는 청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치얼업 상담소를 오픈, 다양한 사연을 편견 없이 상담하며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첫 사연으로는 민감한 부위의 체모를 없애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권유한 여자친구 때문에 걱정이라는 20대 남성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에 김응수는 "밀지 말고, 자주 씻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는 예상 밖의 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응수는 영화 '타짜' 속 곽철용으로 빙의, 신사의 위트가 섞인 촌철살인 멘트로 입담을 과시했다. 서동주는 이혼 남녀의 솔직한 속내는 물론 실생활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과감히 털어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니와 이용주의 활약도 돋보였다. 케니는 19금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스탠드업'의 악동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이용주는 남녀의 화법을 정밀하게 분석해낸 만담을 펼쳐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한껏 상승시켰다. 김영희의 무대도 남달랐다. 그녀는 웃픈 에피소드는 물론, 비호감 이미지에도 자신을 응원해준 중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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